‘도란도란 도시와 박물관 그리고 책 이야기’ 성료

박물관의 역할과 전통문화의 사회적 가치 조명

대구를 대표하는 사립 박물관 중 하나인 ‘박물관 수(繡)’의 개관 12주년과 이 박물관의 대표 이경숙 관장의 최근 저서 《검은머리 풀어 수를 놓다》의 출간을 기념하는 북 토크 콘서트 ‘도란도란 도시와 박물관, 그리고 책 이야기’가 4월 16일(토) 오후 3시부터 박물관 수 별관((Academy Hall)에서 열려, 대구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현대사회에서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전통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을 비롯, 문화 예술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은경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내빈 축사, 미니 콘서트, 북 토크 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 한국사립박물관협의회 박암종 회장, 대구문학관 이하석 관장, 한국민화학교 정병모 교장, 민화잡지 월간민화 유정서 발행인이 차례로 나서 축사를 했고 주호영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미니 콘서트에서는 화가로 유명한 천광호 화백이 손수 통기타를 연주하며 ‘모란동백’ ‘봄날은 간다’ 등의 향수 어린 노래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메인 프로그램인 북 토크는 김용락 시인과의 대담과 관객의 참여로 1시간 넘게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대담자의 질문에 따라 이경숙 관장은 지역사회에서 박물관이 가지는 의미, 도시와 박물관의 관계, 수와 바느질이 현대 문명사회에거 가지는 의미와 가치 등에 대해 시종 담담하면서도 차분하게 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관장은 이 자리에서 “박물관에서 만나는 유물들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성을 지닌 콘텐츠로서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에너지를 지닌 것”이라고 전제하고 “박물관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미래적 가치를 창조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토크 쇼의 주인공인 이경숙 관장은 현재 대구시박물관협의회 회장,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이사, 한국한복진흥원 운영위원 등 전통문화예술관련 단체의 중책을 맡아 우리 전통문화의 현재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온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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