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민화의 위상 실감 – 경상북도청 권정순作 경상도관찰사도임행차도 전시

높아진 민화의 위상 실감
경상북도청 권정순作 경상도관찰사도임행차도 전시

최근 신청사로 이전한 경상북도청이 로비에 권정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높아진 민화인들의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전시작품은 <경상도관찰사도임행차도>로 권정순 작가가 2년여에 걸쳐 제작한 수작. 신청사의 개청식에 맞춰 대구은행에서 권 작가에게 작품을 구입해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도관찰사도임행차도>는 조선시대 경상도 관찰사 도임행차의 정격을 그린 것으로, 배경은 도청의 검무산 실경이며 관아건물 등은 대구에 있었던 조선시대 경상감영 배치도를 바탕으로 창작한 행렬도이다. 민화의 기법으로 제작되었지만,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그렸기에 기록화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가로 5.6m, 세로 1.8m에 달하는 큰 사이즈로 보는 순간 관람자를 압도한다. 권정순 작가는 “완성한 뒤 한동안 휴식이 필요했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린 그림이 경상북도청에 걸리게 되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도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그림을 통해 우리네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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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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