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민화연구회 제7회 회원전 <토닥토닥>

오늘도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사랑과 위로를

‘올 한해도 수고했어요.’ 옥도윤 작가가 지도하는 김해민화연구회가 2022년을 마무리하며 회원전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전통민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을 중심으로 합죽선, 비단 소품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민화연구회가 민화로 건네는 따스한 위로.

글 문지혜 기자 사진 김해민화연구회 제공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중심을 잃지 않고 저마다의 작업에 최선을 다한 회원들에게 올 한해에도 수고했다는 격려를 전하고 싶습니다. 다가올 새해를 복되게 맞이하고픈 소망도 담았어요.”
옥도윤 작가가 이끄는 김해민화연구회가 오는 12월 일곱 번째 정기 회원전 <토닥토닥>을 개최한다. 18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전통 및 창작 민화 작품 40여점, 민화 합죽선 15여점, 비단 소품 20여점까지 총 7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황재임 작가는 “옥도윤 선생님께서 중심을 잡아주신 덕분에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모아 매해 회원전을 치룰 수 있었어요. 어느덧 7회째 전시를 준비하며 감회가 새로운데, 좋은 사람들과 멋진 전시를 갖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으며 윤영란 김해민화연구회 사무국장은 회원전을 통해 김해민화연구회의 남다른 미감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김해민화연구회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맑고, 청초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전통민화 원작이 지닌 선연한 색감과 묘사에 대해 철저히 연구하되 현대적 감각까지 고려한 수업방식 덕분이에요. 이번 전시에서도 그 면모를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미정, <수화문보자기>, 2022, 순지에 먹, 분채, 60×60㎝



김종숙, <흉배도>, 2022, 순지에 먹, 분채, 120×67㎝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2016년 창립된 김해민화연구회는 차별화된 작품을 통해 지역 내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그 바탕에는 민화 및 민화 작가의 본질에 대해 깊이 숙고해온 시간이 뒷받침된다. 작품을 단순 모사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대로 그림을 분석해 초안부터 색감까지 재창조해보며 기초를 다지고, 나름의 감각을 꾸준히 단련했던 것. 회원들은 “아낌없이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의 열정에 힘입어 덩달아 열의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게 됩니다. 그림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완벽주의를 추구하시는 선생님을 보며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곤 하지요”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한편, 김해민화연구회를 지도하는 옥도윤 작가는 김해미술대전·김해선면회 초대작가, 제1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우수작가, (사)한국민화진흥협회 경남지회장, (사)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민화분과장, 인제대학교 펑생교육원 민화반 지도 교수이다. 그는 민화가 급성장하는 요즘과 같은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리란 각오를 전했다.
“민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민화 화단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기쁘면서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미술 장르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자유로운 요즘이라지만 겉멋에 휘둘려 기본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민화 화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화 지도자와 학생 모두 기본부터 바로 설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 해요. 김해민화연구회 역시 늘 노력하겠습니다.”

12월 6일(화)~12월 11일(일)
오프닝 12월 6일(화) 오후 6시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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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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