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민화연구회 제3회 회원전 – 가야왕도를 품은 민화

옥도윤 작가가 이끄는 김해민화연구회가 오는 11월 말 세 번째 회원전을 연다. 스승과 제자 사이의 남다른 유대감 속에서 즐겁게 민화를 그리고 있다는 이들을 만나보았다.


김해민화연구회가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제3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회원 25명이 참여해 전통민화 44점과 합죽선 23점을 선보인다.

팔색조같은 매력에 빠져든 제자들

김해민화연구회는 옥도윤 작가와 제자들이 2016년에 창단한 민화단체다. 옥도윤 작가는 이천 년 가야왕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김해시에 우리의 전통그림 민화가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는 실정을 안타까워하여 본격적으로 민화 전시 및 강의를 했고, 그의 작품과 성실함에 매료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3년 만에 상당한 규모의 단체가 됐다. 회원들에게 옥도윤 작가의 매력을 묻자 어느 하나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칭찬이 잇따랐다. 이라은 작가는 “선생님이 구사하는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한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한다. 문미영 작가는 “제자를 아끼는 선생님의 마음에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라고 그의 성품을 칭찬한다. 이양순 작가는 “선생님께서는 제가 신경쓰지 못한 부분도 꼼꼼히 짚어주세요.”라고 그의 지도방식에 대해 엄지를 치킨다. 황재임 작가도 “선생님은 항상 소녀처럼 다가오셔서 당신이 알고계신 이론과 기법 등을 스스럼없이 공유해주십니다”라고 말한다.

서로를 보듬으며 먼 곳을 바라보다

김해민화연구회는 앞으로 김해시 민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초심자들도 쉽게 민화에 입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제자들과 함께 정진해 김해시에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전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웃음)” 옥도윤 작가의 이 고백처럼, 김해시 민화발전의 중심에 김해민화연구회가 서 있으리라 기대한다.


글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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