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작가 개인전 – 진도, 민화의 아름다움으로 물들다

김영만 작가가 오는 11월 진도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훌륭한 민화작가가 되고픈 희망을 품으며 낮에는 우체부로 일하고 밤에는 민화를 그렸다고 한다. 그가 처음으로 전하는 민화 이야기를 들어보자


민속문화의 고장 진도가 민화의 아름다움으로 물들었다. 탄허 김영만 작가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진도군에 있는 진도향토문화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그가 우체부 일을 병행하면서 준비해온 40여점의 전통민화가 출품된다. “주경야독하는 심정으로 작업했습니다. 민화가 오늘날 사회에서 어떤 예술적 생명력과 가치를 지녀야 하는지 고민하며 나름의 실험정신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진도의 자연과 예술에서 얻은 영감

김영만 작가가 전시를 개최하는 진도는 아름다운 경치와 전통예술, 그리고 민속문화로 유명한 지역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최초의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됐을 정도다. 그는 진도에서 전시를 여는 일이 무엇보다도 뜻깊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한편으로 진도 지역에서 민화의 세력이 비교적 약한 편이라 걱정이 된다고도 고백한다. “진도사람들의 예술에 대한 애정과 안목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진도의 풍경이나 예술과 교감하며 창작의 원동력을 얻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진도 내에 현재 민화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솔직히 긴장이 됩니다.(웃음)”

후세에 남는 민화작가를 꿈꾸다

어린시절부터 예술을 좋아했다는 김영만 작가. 그는 민화를 시작한 것도 그저 아름다움을 좇다보니 흥미가 붙게 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스승인 김생수 작가를 만난 것은 우연 아닌 인연이었다. “친한 벗의 삼촌이세요. 30년도 넘었죠. 스승님과 함께 지내며 좋았던 점이 너무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기 힘이 드네요.(웃음)”
그는 앞으로 전통민화와 창작민화를 함께 그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포부를 이루려면 끊임없이 민화를 연구하고 배우며 정진해야겠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후세에 남는 진정한 민화작가가 되는 것을 꿈꾸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웃음)”


글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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