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 고요히 반짝이는 순간



김경숙 작가는 엄재권 작가를 사사했다. 2017년, 2018년 대한민국민화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2015 한국 민화의 오늘전>, <한국민화협회 회원전>, <한국민화밀라노전>, <효문회 회원전> 등 다수의 그룹기획전에 참여했다. 2019년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에 개인부스로 참여한 바 있으며 효문회 회원, (사)한국민화협회 회원이다.


고요히 반짝이는 순간

시간이 더디 흐르는 듯 여유롭고 안온한 풍경이다. <약리도>에선 하늘거리는 수초며, 떼지어 물살을 가르는 송사리 등 그림 곳곳에서 원작자인 오원 장승업 못지않은 자유분방한 필력을 엿볼 수 있다. 약동하는 잉어의 모습 또한 능숙한 솜씨로 묘사했다. <화조도>의 경우 화사하면서도 청아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분히 피어나는 모란이며 쌍쌍의 새들 사이에서 사랑 가득한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하다. 현대미를 덧입힌, 전통의 매력이 빛 발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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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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