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미술관 가을기획전 <돌 문화와 조선민화>

조선 민화 속에 깃든 미감과 백제 돌 문화


일시 9월 1일(일) ~ 12월 10일(화)
장소 일본 교토 고려미술관, 京都市北区紫竹上岸町15番地


일본 교토에 위치한 고려미술관(관장 이노우에 미츠오)이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가을기획전 <돌문화와 조선민화>를 개최한다. 고려미술관 측은 전시 기획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반도는 예로부터 ‘돌의 나라’로 불렸다. 고대 백제를 기점으로 신라, 고려, 조선 시대까지 석공은 그 전통을 이어왔으며 목제 도구나 금속기와 같은 돌도구를 만들어왔다. 더불어 조선시대 민화에는 당대 모든 계층의 소망, ‘인간의 행복은 현세에 있다’는 가치관이 잘 표현되고 있는데 특히 화조도에는 생명의 근원, 자손 번영의 희망 등을 상징하는 기암이 자주 등장한다. 꽃, 벌레, 새 등을 곁들여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삶을 염원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은 민화를 통해 고대부터 이어온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석제품과 조선민화 두 분야에 깃든 한국의 전통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전시에서는 백제 시대 다양한 돌 상감 작품을 비롯한 석제품 70여점과 <까치호랑이>, <화조도>, <모란도>, <문자도> 등 조선 민화 15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고려미술관은 재일교포 정조문 초대이사장이 1988년 개관한 사립미술관이다. 초대 이사장인 정조문 선생은 1969년 <일본 속의 조선 문화>라는 잡지를 13년간 간행하여 한국 문화가 일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려왔으며, 평생에 걸쳐 개인재산을 털어 일본에 흩어진 우리 문화재를 수집, 고려미술관을 개관하며 그간 수집해온 모든 문화재를 헌납했다.

(왼쪽부터) <화조도> 17~20세기, <화훼초충도> 16세기, <까치호랑이>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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