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제10회 정기 학술세미나 미리보기

민화의 자료와 연구방법을 고찰하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열어 민화 속 동물과 인물부터 각 도상의 상징 등에 대해 세밀히 연구해온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가 오는 11월 초에도 어김없이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민화의 자료와 연구방법〉으로 민화 대유행의 시기에 원점으로 돌아가 민화의 자료와 연구방법론을 다시 탐구한다.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가 오는 11월 9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내의 행소박물관에서 제10회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민화의 자료와 연구방법〉으로 민화의 위상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지금 민화연구의 원점으로 돌아가 민화의 자료와 연구방법을 다시 한 번 깊이 탐구한다. 계명대학교 관계자는 “연구방법론은 자료를 다루고 해석하는 중요한 틀이며, 자료에 따라 다양한 방법론이 적용된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방법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 민화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지금, 무작정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오히려 원점으로 돌아가 민화의 자료와 연구방법론으로 시선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주제 선정 의도를 밝혔다.

민화의 제작과정부터 근대 대중문화 속 민화까지

학술세미나는 총 6회의 발표로 구성되며, 각 발표 후에는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의 진행은 모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의 고연희 교수가 맡는다. 첫 발표에 앞서 가회민화박물관의 윤열수 관장이 〈민화,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다음으로 동국대학교 최엽 교수가 〈불화 속 책거리 주제의 표현과 ê·¸ 의미〉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한다. 발표 후에는 울산대학교 김자현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두 번째로는 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의 유미나 교수가 〈근대기 대중문화와의 관련 속에서 살펴본 민화〉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사)한국민화센터의 이상국 이사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세 번째로 국립민속박물관의 김윤정 학예연구사가 〈민화에 대한 인식의 제양상〉이라는 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오다연 학예연구사가 맡는다. 네 번째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김수진 박사가 〈민화의 제작 과정 연구에 대한 방법론 제언 : 공방工房과 초본草本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이어나간다. 지정토론자는 부산시립박물관의 이성훈 학예연구사가 맡는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립박물관 이원복 관장이 〈석민화釋民畵 – 범주와 특징 재고〉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숙경 선생이 지정토론을 맡는다.

다양한 주제로 민화를 깊이 연구하다

한편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는 지난 10년동안 매년 다양한 주제의 민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세밀하고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 4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7년에는 〈민화, 길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금강산 병풍, 복숭아 도상, 모란도, 문자도, 백자도 등을 고찰했다. 2016년 주제는 〈민화 속의 동물〉로 닭 그림, 가릉빈가, 까치호랑이, 호랑이 무늬, 해태 등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2015년에는 〈인물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호렵도, 백동자도, 고사인물도, 요지연도, 구운몽도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학술세미나의 연구성과는 매년 말 논문집 《민화연구》로 발간된다.


글 김태호 기자 사진 이주용 기자, 월간<민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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