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카페 큐앤에이Q&A – 민화의 향기, 자연 속으로

갤러리카페 큐앤에이Q&A
민화의 향기, 자연 속으로

고양시의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보면 만날 수 있는 민화카페가 있다. 갤러리카페 큐앤에이Q&A는 민화를 감상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온누리교육 현장이자, 민화단체의 전시장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지효 대표가 전하는 큐앤에이의 매력과 비전.


큐앤에이는 도심지의 화려한 카페와 달리 고즈넉산 산자락에 자리한 자연 속 카페라서 더욱 특별하다. 산세와 어울리는 자태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민화가 대중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 큐앤에이(대표 박지효)는 민화단체와 협동하여 우수한 민화작품을 선보이며, 고양시와 함께 성인들을 위한 민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갤러리카페

갤러리카페 큐앤에이를 방문하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특색 있고 아름다운 민화작품이 가득해 여유를 가지고 감상하기를 권한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최근 드라마 촬영장소로 간간히 소개되면서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이맘때 카페는 더욱 붐빈다. 카페 앞에 펼쳐진 정원에서 야외전시나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카페 뒤편으로 이어진 테라스에서 하늘과 산이 자아내는 풍경을 만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원은 연을 비롯해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꽃과 나무들로 꾸며 자연스럽게 민화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다. 큐앤에이는 지역 민화단체나 작가들의 특별전시가 진행되는 전시장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지효 대표가 직접 그린 작품이 항상 전시되어 있으며, 작은 작품부터 대작까지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엄선해 구석구석 꾸몄다.
박지효 대표는 “가족들이 저에게 선물해준 이 카페는 민화 전문 갤러리로 발돋움을 하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화를 보기 위해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카페로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턱을 낮춰 고객들이 그림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고양시와 함께 하는 민화교육

큐앤에이에서는 고양시에서 지원하는 온누리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온누리 교육은 출산과 양육으로 일을 쉬고 있는 유휴 인력이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지정한 곳에서 진행되는 교육으로 대부분 30~40대의 주부들이 참여하고 문화예술관련 교육이 주로 이뤄진다. 큐앤에이는 고양시가 지정한 ‘평생학습카페’로 선정돼 고양시에서 오랜 시간 민화를 알려 온 고양민화협회(지도 김정호)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함께 민화를 지도하고 있다. 박지효 작가 역시 평생학습카페에서 민화를 배웠는데, 당시 함께 공부했던 김정호 작가와 함께 민화 강의를 진행하는 것. 민화 강의는 기초부터 소품제작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이뤄진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강의하고 있다. 박지효 대표는 대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고양시와 더불어 앞으로도 민화 교육에 계속 정진할 계획이다. “민화의 저변확대가 결혼과 출산, 육아 때문에 사회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로 재진 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꼭
그렇지 않더라도 민화가 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만은 분명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민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민화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갤러리카페로 또 지역민의 평생학습카페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큐앤에이가 지역주민과 작가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본다.


글 김정민 기자
사진 박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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