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畫] 월간민화 창간 6주년을 축하합니다

하모니(Harmony)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신영옥, 조수미… 모두 세계적인 성악가들입니다. 한 분 한 분이 타고난 음성과 재주로 극찬을 받는 솔리스트들이죠. 이분들을 모아 합창단을 만든다고 가정해보았습니다. 감동할 만큼 화음이 잘 맞는 합창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월간<민화>의 창간 6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네이버밴드 민화이야기의 축화祝畵는 제목을 <하모니>로 정했습니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민화계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이 작품은 입문자부터 대가까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화이야기 회원 중 22명의 작가들이 ‘길상吉祥’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모은 공동작입니다.
합창은 혹여 하나의 목소리가 튀어서 화음을 망칠까봐 서로 배려하며 노래해야 합니다. <하모니>도 여러 작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각자 사는 곳에서 전체의 조화를 생각해 작업했습니다. 그림 사이사이에는 옛 여인네들이 자투리 천을 이어 만든 조각보처럼 비단을 덧댔죠. 마음을 모아 복을 빌어주는 축하그림으로 좋은 기운을 받고 월간<민화>의 앞날에도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이버밴드 민화이야기
제2회 회원전 때 기념사진
리더 휘촌 유영희
그림 참여작가 | 고경희, 기보미, 김민서, 김재연, 김정희, 김종숙, 김한선, 김해정, 김혜영, 박미영,
박영미, 박하경, 우상경, 유순덕, 유영희, 윤은이, 정하정, 조정옥, 최빈아, 최영진, 최종남, 한지안

기쁜 소식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는 그 한 방울 한 방울이 참 소중한 것처럼 한국 민화 화단에 있어 월간<민화>의 행보는 매 순간 특별하고, 또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벚꽃이 휘날리는 화사한 봄날에 월간<민화>가 탄생했습니다.
색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4월, 마실 나온 호랑이가 월간<민화>가 창간 6주년을 맞이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녀석과 즐거운 인사를 나눕니다.
“월간<민화>가 벌써 6돌이래, 대단하지 않아?”
“우와, 벌써 그렇게 됐어?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 어흥!”
호랑이와 까치의 정겨운 대화를 들으며 봄하늘에 두둥실 뜬 구름들도 미소 짓습니다. 둘이 대화를 나누든 말든 달팽이가 그저 신기해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흰둥이의 모습도 재미납니다.
월간<민화>는 이제 막 민화를 접하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전 독자층을 아우르는 정보를 전달하며 민화인의 갈증을 해결해줍니다. 어떤 작가가 전시를 하고 무슨 활동을 하는지,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할 사안은 무엇인지… 한국 민화 화단의 전반적인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고, 성장과 발전으로 향하는 나침반의 역할도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월간<민화>의 창간 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운산 김용기

김용기민화연구소 원장
한국민화국제교류협회 부회장
(사)한국민화진흥협회 고문


저자에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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